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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열대관 암벽에 착생란 꽃 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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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6.26 10:31
  • 기자명 By. 신준섭 기자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열대관에서 착생란이 꽃을 활짝 피워 눈길을 끌고 잇다. (사진=국립생태원 제공)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열대관에서 착생란이 꽃을 활짝 피워 눈길을 끌고 잇다. (사진=국립생태원 제공)
[충청신문=서천] 신준섭 기자 =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열대관에서 착생란이 꽃을 활짝 피워 눈길을 끌고 잇다.

에코리움 열대관은 아시아를 비롯해 중남미, 아프리카의 열대우림의 기후와 생태를 재현한 곳이다.

이번 착생란은 열대관 아시아 열대우림 지역의 암벽 면에 식재됐으며 암석과 습도, 바람 등의 서식환경을 고려해 조성됐다.

착생란은 난초과식물 중 토양이 아닌 바위의 표면이나 갈라진 곳, 나무껍질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난을 말한다.

반다속(Vanda sp) 난초는 아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의 동남아시아와 파푸아뉴기니 등지의 열대지역에 서식하며 약 80여 종이 있다.

꽃대는 상부의 잎겨드랑이에서 길게 나와서 꽃이 피며, 꽃은 단색보다 반점이나 그물무뉘인 경우가 많다. 잎은 가죽처럼 두꺼우며 뿌리와 줄기는 양분과 수분을 저장할 수 있도록 비대해지는 특징이 있다.

우리 주변에서 반다 난초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볕이 잘 들지만, 직사광선은 피하고 겨울에도 18℃ 이상 유지되도록 관리하고 잎에 물이 고이지 않게 물을 주고 나서 잘 마르도록 환기에 주의하여야 한다.

이번 에코리움 아시아 열대우림 지역에 전시되는 착생란 반다속(Vanda sp)은 90여 개체가 있으며 보라색, 붉은색 등으로 다채롭게 개화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여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향기는 없으나 꽃의 크기가 한 번에 3~10개의 꽃이 피어 한 달 이상 볼 수 있다.

에코리움 열대관은 인간의 활동으로 사라져가는 열대 생태계의 살아있는 생물종을 접할 수 있어 생물다양성과 그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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