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탄동농협 민지혜 계장은 60대 고객이 다급하게 대출상환 용도로 현금 1260만원 인출을 요청하자 시간을 끌며 상황을 파악했다.
이후 고객이 저축은행 직원을 사칭하는 사람과 만나기로 한 것에 수상함을 느낀 민 계장은 경찰에 이를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보이스피싱 사기임이 밝혀졌다.
탄동농협은 직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으로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냈다.
이병열 조합장은 "앞으로도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실천해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든든한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