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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정밀검사 확대해야”

황영란 도의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 앞두고 안전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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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7.04 13:20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황영란 충남도의원이 정례회 5분발언에서 학교급식 식재료의 방사능 정밀검사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충남도의회 제공)
황영란 충남도의원이 정례회 5분발언에서 학교급식 식재료의 방사능 정밀검사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충남도의회 제공)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충남도의회 황영란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2일 제329회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도내 학교급식시설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정밀검사 확대를 주장했다.

앞서 4월 13일 일본 정부는 2011년 발생한 동일본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원전 폭파사고 처리 과정에서 생성된 방사능 오염수를 2023년부터 해양 방류키로 결정했다.

방사성물질은 미량이라도 사람에게 노출되면 백혈병과 뇌질환, 각종 암과 같은 질병을 유발하기에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등 주변국에게도 방사능 공포가 확산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충남연구원이 도민 4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배출에 따른 수산물 선호변화 보고서’를 보면 99.5%가 ‘방사능 오염수 배출시 충남산 수산물 소비를 줄이겠다’고 응답했다.

황 의원은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유출은 현재 진행형일 뿐만 아니라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며 “특히 방사능물질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면 외부피폭에 비해 훨씬 큰 영향을 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는 같은 수준의 방사선에 노출되어도 아이는 성인남성에 비해 5배 취약하다고 밝혔다”며 “미래 희망인 아이들의 건강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도와 도교육청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의 방사능 검사·관리 강화, 급식시설 식재료부터 검사, 전담기관 설치·운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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