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동식 구조대장은 지난 1994년부터 소방관 생활을 시작한지 27년이 된 베테랑 소방관으로 지난 17일 경기도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 중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했다.
이에 동이전담의용소방대는 소방가족의 일원으로서 순직한 김대장의 명복을 빌고 작게나마 유족과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뜻을 모았다.
이날 동이전담의용소방대(대장 임일재)는 옥천소방서를 방문해 대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성금 50만원을 기탁했으며, 기탁된 성금 50만원은 대한소방공제회를 통해 유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13개대 330여 명으로 구성된 옥천군의용소방대는 어려운 지역 이웃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 화재 등 각종 재난피해 복구활동, 소방안전 캠페인 등 다방면에서 솔선수범하고 있다.
임일재 대장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다 안타깝게 순직하신 김동식 구조대장님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이 조금이나마 슬픔을 극복하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