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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가세로 태안군수 취임 3주년 “안전·문화·예술·환경 군민 삶의 질 향상 집중”

50년 숙원 이원~대산 연륙교 건설 등 광개토대사업 ‘순항’
화력발전 폐쇄→해상풍력 단지 조성으로 그린에너지 전환
28개 해수욕장 안심콜 운영, 여름출장소 근무 등 방역 만전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으로 기관·기업유치 동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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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7.06 15:49
  • 기자명 By. 김정식 기자
6일 가세로 태안군수가 취임 3주년 기념 본지 인터뷰에서
6일 가세로 태안군수가 취임 3주년 기념 본지 인터뷰에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많은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전했다. (사진=김정식 기자)

군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세로 태안군수가 취임 3주년을 맞았다. 가 군수는 지난 3년 간‘광개토 대사업’의 기반 구축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일궈냈다. 50년 군민 숙원이었던 이원~대산 간 바닷길을 국도로 승격되도록 하고 태안~세종간 고속도로를 실현시키는 등 지역 발전을 선도할 사업들을 이끌어 왔다. 가 군수로부터 그 간의 성과를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그린에너지 정책 등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

▲태안군민들의 삶의 질을 올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군민들의 삶의 질을 서울시민 이상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군은 ‘안전’, ‘문화’, ‘예술’, ‘환경’의 키워드로 회전로타리 공사, 샘골 공원 조성 등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또 태안이라서 참고 지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군민의 의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상 여러 불편이 우리가 생각 못 했던 부분, 제도적으로 고치고 미흡했던 부분은 개혁 또는 개선해 나가 자꾸 업데이트 시켜야 한다. 쉽지 않겠지만 꼭 추진해 모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도록 하겠다.

▲‘광개토대사업’은 민선7기의 핵심 사업인데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광개토대사업의 핵심은 ‘접근성’이다.

핵심 사업으로 태안 역사상 최초의 50년 숙원사업인 이원~대산 간 가로림만 연륙교 건설 사업을 비롯해 태안~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 내포철도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3개 사업은 2019년 12월 5일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된바 있고, 특히 지난 5월 12일 국도 38호 이원~대산 간 연륙교가 신규노선 지정이 확정돼 큰 성과를 올렸다.

또한, 국도38호선이 대산에서 그쳤다. 5.6㎞구간을 정부에서 선 긋는 것이 힘든 과정인데 그동안 꾸준히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전선미 국회의원, 양승조 충남도지사 등을 직접 만나 필요성과 당위성을 건의 설득한 사항으로 이번 신규노선 확정은 그만큼 큰 의미가 있다.

또 태안~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태안 안흥에서 서산공항과 내포신도시를 통과하는 122㎞ 노선으로 사업비가 4조 4000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1조 1000억원이 소요되는 태안~서산 25㎞ 구간을 중앙정부에 우선적으로 선을 긋는 요청했다.

아울러 내포철도 사업은 연장이 57.6㎞로 사업비가 1조 5537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인데 지난 4월 22일 내포~태안선이 국가철도 구축계획에 추가 검토노선으로 반영됐다.

추가검토노선의 의미는 반영 노선 중 우선순위는 상대적으로 후순위에 속하나 국가차원에서 필요성과 타당성을 인정한 주요 노선으로 평가되며 향후 여건 변화로 인해 추가검토가 가능한 노선으로서 우선순위 변경이 가능하다.

특히 서해의 독도라 불리는 격렬비열도가 지난해 챌린지대회와 정책토론회 등 그동안 많은 노력으로 지난해 11월 17일 국무회의에서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예비 지정된 이후 지난 4월 26일 해양수산부에서 개발계획 수립과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용역에 들어갔다.

이번 용역에 태안 격렬비도항과 경주 감포항, 통영 진촌항 등 3개항에 용역에 반영됐는데 3개항 중 태안의 격렬비도항이 유일하게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용역이 추진되는 것이다.

그동안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격렬비열도가 1~2년 사이에 국가에서 관리하는 연안항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했는데 이것이 경제영토를 확장하는 광개토대사업의 또 하나의 성과라고 생각한다.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은 무슨 사업인지

태안군은 그린에너지 정책일환으로 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에 따른 대체산업으로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석도와 난도 인근해상에 민자 2조 6000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 해상풍력인데 풍력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약 40만 가구가 사용가능한 전력량인 131만4000mwh를 생산하게 됩니다. 2.1㎢의 면적에 용량 8㎿ 63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태안화력 1~2호기가 2025년 폐쇄된다. 그린에너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해상풍력이다.

모항항에서 바다로 25㎞ 떨어져 설치하는 만큼 환경 저해요인은 거의 없다고 보며, 대신 배상과 보상은 철저하게 해줘야 한다는 생각이다.

정부에서 화력 폐쇄에 다른 배려는 있을 것으로 생각 하지만 그전에 우리 스스로가 대체에너지에 대한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

풍력단지 조성 시 공사기간 중 3년간 약 1만 8000명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며, 가동 시 연간 우리 군에 세수 140억원 확보가 가능할 것을 분석하고 있다.

금년 중에 공유수면 사용 허가를 거쳐 내년부터 기본설계와 실시설계에 들어가면 2023년 사업 착수가 가능하고 2026년 가동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태안군에 매년 10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온다.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성공 할 수 있었던 비결은

태안군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대책 추진과 백신 운송에서 접종, 모니터링 등 시스템을 갖춰 대응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일부터 관내 28개 해수욕장이 동시 개장 했으며, 군은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만리포와 꽃지, 몽산포 등 주요 해수욕장 입구에 발열체크소를 설치 및 드라이브 스루, 28개 해수욕장에 모두 안심콜을 운영한다.

이어 여름출장소 근무를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이어 지난 2월부터 백신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 민관이 한마음으로 지혜를 모아 코로나19 사태를 함께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 우리 군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태안군이 지정됐다. 이에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진행 되고 있는지

태안군은 지난 2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에 ‘태안UV랜드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이 선정됐다.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은 드론 기체의 안정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각종 규제가 면제돼 5개월 이상의 실증 기간이 단축 된다.

이에 각종 드론 서비스모델 개발을 위한 기술을 자유롭게 시험할 수 있게 돼, 관련기관 및 기업유치에 힘을 얻을 수 있게 됐다.

특히, 95억원이 투입된 ‘태안 UV랜드 조성사업’이 오는 11월 마무리되면 우리 태안군은 K-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UV랜드는 3만5000여 평으로 무인조정멀티센터, 드론스쿨, 드론레이싱서킷을 구비해 많은 국민들의 쉼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코로나19로 인한 힘든 군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 한 말씀을 해달라

군민들이 코로나19 때문에 1년 6개월을 힘들 삶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획기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 태안군은 현재 백신 접종률이 46%이고 전국 평균 백신 접종률은 30%이다.

이 수치는 어마어마한 것이며, 군을 믿고 협조 해주시면 11월 정도에 집단 면역이 형성되리라 믿는다.

지금까지 어려운 코로나19 펜더믹 상황에도 잘 버텨주신 군민들께서 집단 면역이 형성되기 전 까지 준칙을 잘 지켜 평범한 일상생활이 다시 오기를 바라며, 우리 군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하반기에 어느 정도 완성되니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변화될 것이라 믿는다.

마지막으로 어렵고 힘들더라도 이번 여름 슬기롭게 잘 견뎌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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