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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 정주여건 확충 예산 전국 최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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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7.07 14:17
  • 기자명 By. 김지유 기자
덕산읍 승격 행사 모습. (사진=진천군 제공)
덕산읍 승격 행사 모습. (사진=진천군 제공)

[충청신문=진천] 김지유 기자 = 충북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투자된 지자체 예산이 전국 혁신도시 중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진천군에 따르면 충북혁신도시가 속한 진천·음성군에서 공공시설 건립을 위해 투입한 자체 예산은 총 737억원으로, 타 혁신도시 평균인 305억원 보다 2배 이상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도시 외관 형성을 위한 1차 개발 사업 이후 혁신도시 시즌2가 시작된 2016년부터 진천과 음성 양 지자체가 정주여건 개선에 들인 예산은 국비를 포함해 약 3160억원으로 이 중 23%에 이르는 군 예산이 투자된 셈이다.

진천·음성군은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발전거점화’라는 정부의 정책방향에 발맞춰 유동인구의 지역 정착을 위해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각종 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 결과, 유일하게 배후도시가 없이 불리한 여건에서 조성된 충북혁신도시의 인구는 2017년 1만1685명에서 지난 4월까지 4년여 기간 동안 2만9739명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나주, 경남에 이어 3번째 많은 인구로 2016년 말 8번째에 불과했던 인구 수치와 비교했을 때 정착인구가 급증한 것을 알 수 있다.

이같은 인구증가로 충북혁신도시가 속한 덕산면은 지난 2019년 7월 덕산읍으로 승격했다.

군 상주인구는 역대 최대로 9만명까지 돌파했다.

현재 조성을 완료한 시설로는 혁신도시도서관 2개소,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두드림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물놀이장 등으로 주민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진천·음성군이 대승적 협력으로 유치한 국립소방병원을 비롯해 복합혁신센터, 국민체육센터, 어린이 특화 문화시설 등이 2025년에는 대부분 조성이 완료될 것으로 보여 충북혁신도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핵심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지난달 충북혁신도시를 경유하는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면서 정주여건 개선에 대한 주민의 기대치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한편, 진천·음성군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방교부세 감소 등 주요 세입원이 크게 급감한 상황에서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국가 예산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회장 송기섭 군수)에서도 국가 차원의 국비 부담률 상향을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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