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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충청신문 공동 물관리 캠페인] 04. 도랑 살리고 공동체 활력 되찾고 ‘일석이조’

민관협력 주민 주도 ‘도랑 살리기’…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 도와
신규도랑 천안 도촌천·공주 덕곡리 등 9곳, 사후도랑 52개소 선정
집중 정화의 날 ‘레스도랑 데이’ 운영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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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7.07 17:19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충남도가 주민과 함께하는 도랑살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주민과 함께하는 도랑살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충남도 제공)

 

[충청신문] 이성엽 기자 = 충남도는 올해로 9년째인 '주민과 함께하는 도랑살리기 운동’ 사업 대상지 9곳을 선정하고 도랑 생태계 정화에 박차를 가한다.

소하천보다 작은 규모의 도랑은 유역의 실핏줄이자 본류 하천의 모태로서 중요한 기능을 갖고 있지만 제도적 울타리 밖에 있었다.

제도적 관리를 받지 못하다 보니 생활오수, 가축분뇨 유입, 농업용 비료 및 농약 등으로 수질이 악화됐으며 영농폐기물과 쓰레기 투기 및 소각, 야적물 방치 등으로 미관마저 훼손돼 왔다.

이에 충남도는 수생태 근본인 도랑 환경개선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주민과 함께하는 도랑살리기 운동’을 전개해 왔다.

이를 통해 도는 지난해까지 도랑 311개소, 생태습지 6개소의 복원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도랑살리기 운동은 물길의 발원지인 도랑을 체계적으로 복원·관리해 하천 및 호수의 수질과 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으로 마을 주민과 지자체, 민간단체, 유관기관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 올해 ‘도랑 살리기’ 신규 대상지 9곳
올해에는 ▲천안 도촌천 도랑 ▲ 공주 덕곡리 도랑 ▲보령 양지뜸 도랑 ▲아산 송화마을 도랑 ▲논산 산성리 도랑 ▲논산 산제당골 도랑 ▲논산 앞골도랑 ▲부여 문신1리 도랑 ▲청양 대동마을 도랑 등 총 9개의 도랑이 신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신규 대상지에 대해 충남도는 3000만원, 사후관리 대상지에는 300만원을 투입해 물길정비, 오염퇴적물 준설, 수생식물 식재, 지역주민의 의식 전환과 참여 확대를 위한 환경교육 등을 실시한다.

- ‘레스도랑 데이’까지 시너지 기대
이와 함께 집중 정화의 날인 레스도랑 데이(Let’s 도랑살리기)를 운영함으로써 마을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잡풀 제거, 생활 쓰레기 수거 등 마을 앞 도랑 주변을 정화함으로써 깨끗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고 마을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레스도랑데이를 포함한 도랑살리기 운동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이격거리 유지, 마스크착용, 정화활동 참여자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체크 등 생활속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지킨 가운데 실시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로 9년 차를 맞은 주민과 함께하는 도랑살리기 운동은 주민이 사업의 주체로 참여하는 운동”이라며 “그동안 도랑살리기 운동 사업을 추진한 결과 주민들의 만족도 또한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올해에도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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