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보건소가 영양이 불균형한 임산부, 영유아에게 체계적인 영양상담, 교육, 식품제공 등으로 건강한 생활영위에 도움을 주고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는 저소득층 임산부, 영유아 중 빈혈, 성장부진 등 영양학적 위험요인을 보유한 자를 대상(최소 6개월 이상 사업에 참여할 자)으로 균형잡힌 영양사업을 펼치고 있다.
2008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특히 빈혈이 있는 자가 3년간 269명 → 143명으로 126명, 47% 감소해 빈혈개선율이 비교적 좋게 나타나고 있으며, 영양개선율도 설문조사 결과 이 사업에 참여하기 전보다 50~60% 좋아졌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승희(36·옥천읍 문정리)씨는 “아이가 많이 허약했었지만 이 프로그램 참여도 7개월 정도가 지났는데 꾸준한 상담과 교육 영양식품 보충으로 이젠 많이 튼튼해졌다”고 말했다. 이 사업에 임산부는 1년 이상, 영유아는 2년 정도 참여하고 있으며, 균형잡힌 영양식으로 건강을 되찾고 있다.
선정된 이들과 기존 사업 참여자들은 매월 1회씩 정기적 회의와 수시상담 등이 개최되며, 보충식품은 쌀, 감자, 당근, 참치 등 10가지로 읍면에 11월경부터 배송된다.
이에 보건소는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 50명을 10월4일부터 7일까지 모집한다.(1년에 3회 정도 모집)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관내 거주하는 임산부(임신부, 출산, 수유부), 영아 및 유아(66개월 이하인 유아)로 최저생계비 4인가구인 경우 287만원 이하며, 기존 수혜대상자로 졸업한 자는 제외된다.
접수는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 직접 구비서류를 지참 방문해야 하며, 대상자를 선정 후 개별통보 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보건소(☎730-2117)로 하면 된다.
옥천/최영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