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괴산군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미선나무 식품산업에 주목

미선나무 식품산업 괴산군 미래 먹거리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1.07.08 13:06
  • 기자명 By. 지홍원 기자
미선나무 잎 추출물을 활용한 커피 시제품 (사진=괴산군 제공)
미선나무 잎 추출물을 활용한 커피 시제품 (사진=괴산군 제공)
[충청신문=괴산] 지홍원 기자 = 괴산군이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미선나무의 잎 추출물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로 등록하기 위한 임상실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미선나무는 열매 모양이 부채를 닮아 '미선(尾扇)'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반도에서만 자생하는 세계 1종 1속의 희귀식물이다.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이정한 교수가 수행한 이번 임상시험은 총 10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위약군과 미선나무 잎 추출물군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위약과 미선나무 잎 추출물로 만든 제제를 12주간 복용 후 체지방량 및 체지방률 등을 평가해 미선나무 잎 추출물의 효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3월 임상지원자 모집을 시작으로 체중 8%, 체지방 12%, 허리둘레 6% 감소를 목표로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11월에 완료 예정이다.

향후 군은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자료로 미선나무 잎 추출물을 식약처에 건강기능성식품 개별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우리나라 체지방감소 건강기능식품 원료 대부분이 수입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임상시험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군은 미선나무 잎 추출물이 식약처 인증을 받게 된다면 외국원료 대체는 물론 수출까지 가능하다.

괴산군은 그동안 미선나무를 활용해 화장품, 식품, 비누, 동물사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오고 있다.

정미훈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미선나무 식품산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를 이용한 제품개발을 통해 미선나무 재배 농가 소득 증진과 더불어 괴산군의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 장연면 송덕리와 추점리, 칠성면 율지리 3곳에 미선나무 군락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