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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국립환경과학원, 지속가능 농촌 지하수 수질 관리 제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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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7.11 02:41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충남도와 국립환경과학원이 농촌 지하수 수질 관리 제도 마련에 나섰다.

도와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9일 예산군 덕산면 둔1리 마을회관에서 지속가능한 농촌 지하수 수질관리를 주제로 ‘2021 주민설명회 및 유관기관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7년 체결한 ‘농축산지역 지하수 중 질산성질소 수질 개선 시범사업’ 업무협약으로 추진한 도내 5개 마을 대상 지하수 중 질산성질소 오염 저감 및 관리 방안 마련 사업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참여형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코자 마련했다.

도와 시·군 관계자,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 지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1부 주민설명회, 2부 유관기관 포럼으로 진행했다.

주민설명회에서는 시범지역 농촌 지하수 수질 관리 개선 사업의 성과를 공유했으며, 주민 참여를 통해 수행한 시비량 조절(유기질 비료 사용량 저감) 효과를 설명했다.

시범지역은 예산군 둔1리, 둔2리, 효교리와 보령시 소양리, 부여군 신안리 등 3개 시군 5개 마을이며,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총사업비 65억 원을 투입해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시범사업은 대상 지역별 오염(원) 특성에 따라 지하수 중 질산성질소 저감 목표를 설정한 후 수질 개선 방안을 마련·적용해 수치모델 등으로 개선 효과를 평가·예측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지역 맞춤형 질산성질소 관리기법을 수립하는 절차로 수행했다.

이를 통해 휴경, 시비량 저감, 오염토 제거, 고농도 지하수 재이용(PAF) 등 적극적 오염 저감 기법 추진에 따른 시범지역 지하수의 수질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도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시범사업을 통해 발굴·추진한 오염 저감 기법과 수질 개선 방안을 체계화해 농축산지역 맞춤형 지하수 질소성질소 관리제도(안)를 마련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유관기관 포럼에서는 도 지하수 수량·수질 현황과 관리제도를 안내하고 농축산지역 지하수 관리 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과제를 설명했다.

또 국내외 지하수 질산성질소 관리 정책과 시범사업 추진체계 및 주요 성과, 토양질소 부하량 조절 현장시험 성과 및 확대 방안 등을 발표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의 최종 성과물을 활용한 후속 사업 확대 방안을 국립환경과학원 등과 협의해 도내 농축산지역의 지하수 수질을 지속 개선하고 안전·청정한 지하수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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