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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삼계탕 축제, 여름 대표 보양축제 자리매김

삼계탕의 고장 ‘금산’ 이미지 선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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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7.12 13:28
  • 기자명 By. 박수찬 기자
제1회 금산 삼계탕 축제 온라인 프로그램 (사진=금산군 제공)
제1회 금산 삼계탕 축제 온라인 프로그램 (사진=금산군 제공)
[충청신문=금산] 박수찬 기자 = 제1회 금산 삼계탕 축제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온·오프라인으로 열려 여름철 대표 보양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금산군은 삼계탕 고장으로의 지역 이미지를 선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이번 축제를 개최했다.

행사장에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취식을 전면 금지했으며 마스크 착용, 행사장 1일 2회 소독, 주 출입구 방역부스 운영 등 그 어느 때보다 현장 방역에 신경을 기울였다.

올해 첫 회를 맞은 금산 삼계탕 축제는 삼계탕 및 약초 판매 및 체험코너 등이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전국적인 여름 대표 보양축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10일 개막식에서는 200인분의 대형 가마솥 삼계탕 요리 시연이 진행됐으며 조리된 삼계탕은 개별 포장돼 사회적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삼계탕 판매는 코로나19로 인해 포장 판매로만 진행돼 4000여 개가 판매됐다. 금산인삼약령시장회에서 준비한 삼계탕 약재 판매와 쌍화탕·생맥산 첩 만들기 등도 준비물량 1만여 개를 모두 소진했다.

‘우리가족 삼(蔘)캉스’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가족 단위별로 바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사전예약 40팀이 하루 만에 매진되면서 이미 성공을 예고했다.

이외 에코백·파우치 만들기, 모기퇴치제 만들기 등의 여름 문화체험도 방문객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제공했다.

온라인에서도 금산 삼계탕 축제의 열기는 뜨거웠다.

유튜브 방송 ‘약초에 빠진 삼계탕’에서는 여름 보양 음식인 삼계탕과 인삼·약초에 대한 정보로 채널을 고정시켰으며 오세득 쉐프가 출연한 삼계요리 쇼에서는 특유의 입담과 함께 마라닭볶음과 인삼닭불고기를 선보였다.

심영순 한식 요리 연구가의 레시피가 더해진 ‘금산인삼 삼계탕’ 라이브 커머스도 온라인 열기에 한몫했다.

SNS 채널을 통해 진행된 ‘배달의 삼(蔘)닭 사연공모전’, ‘삼계탕 궁합음식 댓글 이벤트’ 등의 온라인 이벤트는 전국에서 1360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삼계탕 축제의 비전을 밝히며 “삼계탕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인삼이고 인삼하면 금산, 금산하면 인삼"이라며 "앞으로 삼계탕을 지역특화음식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취식이 금지됐지만,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돼 인삼 가득한 삼계탕을 현장에서 마음껏 드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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