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13일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021년 전반기 공군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박 총장이 취임 이후 장병 인권과 일상을 보호하고 병영혁신을 위해 진행한 장성급 토의와 소통 간담회 등에서 논의한 대책을 공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박 총장은 회의에 앞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바르고 강한 공군’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병영혁신을 위한 공군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지휘관들에게 당부했다.
회의에 참석한 지휘관들은 ▲장병 인권보호 및 조직문화 ▲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참모총장 직속 ’병영혁신 전담조직‘ 편성, 민간으로 구성된 ‘병영혁신자문위원회’ 운영을 포함한 병영혁신 발전대책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공군은 오는 8월부터 장병 인권보호와 병영생활 개선을 위해 참모총장 직속의 ‘병영혁신센터’를 신설한다. 비서실과 정책실의 일부 조직을 축소하여 만들어지는 병영혁신센터는 인권보호분야와 병영생활분야 2개팀으로 운영된다.
이날 박 총장은 “공군이 현재의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 재발방지에 혼신의 정성을 다해 국민들의 신뢰를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