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톤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기획자와 개발자가 협업해 단기간 동안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경연 형태이지만 밀집 행사를 지양하고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번 해커톤은 국토연구원,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공항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참가팀에 대해 온라인 교육(유튜브), 참여작 평가 및 애로사항(미개방 데이터 일부 제공 등) 해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교통 데이터를 융합 분석하여 창업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등 국토교통 데이터 산업을 활성화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조 할 수 있는 과학적 통찰과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데이터 활용 능력과 기획력으로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려는 열정을 가진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자격 제한 없이 팀(2인 이상 5인 이내)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별도의 신청 없이 해당 사이트(http://dacon.io) 가입 후 참여 가능하다. 차량 운행기록 데이터 등 일부 미개방 데이터에 대해서는 보안확약서 제출 후 활용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1차 심사대상자 선정(투표 방식 등) 후 산학연 전문가 및 실무 담당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기술력, 창의력, 활용 가능성 등 평가항목을 중심으로 진행, 9월 중 최종 5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대상 1팀에는 국토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 우수상 4팀에는 기관장상과 상금 각 200만 원을 시상한다.
결과물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데이터 통합채널 (https://data.molit.go.kr) 및 국토교통 코드저장소(https://github.com/molit-korea)를 통해 오픈소스 방식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8월 31일 오후 6시까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행사를 운영하는 데이콘 누리집(https://dacon.io/competitions/official /235758/overview/descript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옥 국토부 정보화 통계담당관실 과장은 “코로나19 이후 데이터 활용이 가져올 새로운 가치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특히, 국토교통 데이터를 활용해 참신한 기획력과 기술력으로 국토교통 산업뿐만 아니라 국민의 일상을 안전하게 만드는 데에도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