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군에 따르면 전 직원 인식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시책을 마련하여 추진 중에 있다.
영동군은 지난 3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예방을 위한 집중 교육기간으로 설정하고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으로 진행하였다.
이달 14일부터 21일까지는 전 직원(공무원, 기간제근로자 포함)을 대상으로 성평등 인식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직원 인식 설문조사 문항은 직장 내 성인지 감수성, 성희롱·성폭력 인식 변화 및 피해 등 3개 항목 22개 문항으로 되어 있다.
또한, 성차별 문화 및 관행 개선을 위한 동참 분위기 조성과 다양한 사례 및 개선방안 의견 수렴을 위해 성평등 조직문화를 위한 직원(세대 간) 토론회 및 군수와의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10대 실천과제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대 실천과제 전 직원 다짐 릴레이 챌린지를 추진하여 전 직원이 함께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공공부문에서 발생한 4대폭력에 대한 구체적 사례 중심으로,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직장에서의 성평등 언어 사용 및 사례관리 등에 대한 간부급 특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세복 군수는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원천 차단과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에 힘쓰겠다”라며, “직원들 간에도 상호 존중, 예의를 갖추고 인격을 존중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