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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예정 국민의힘 충남도당대회 연기

7일 실시된 충남도당위원장 적합 여론조사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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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7.15 17:44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좌측부터 박찬주 전 충남도당위원장, 이명수 국회의원
좌측부터 박찬주 전 충남도당위원장, 이명수 국회의원. (사진=충청신문DB)

책임당원 명부유출 및 무관인사 등장시켜 물의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오는 23일로 예정됐던 국민의힘 충남도당대회가 묻지마식 적합도당위원장 여론조사 물의로 중앙당에 의해 잠정 연기됐다.

충남도당을 이끌 위원장 선출을 위한 도당대회가 지난 7일 실시된 충남도당 대변인이 대표자로 돼 있는 충청리서치에서의 여론조사 진행이 파행을 몰고온 것.

문제는 ▲여론조사에 책임당원 명부유출 의심과 ▲무관심 인사인 이명수 아산갑 국회의원을 여론조사에 등장시킨 때문이다.

이번 적합여론조사가 책임당원 명부유출의 심각성과 함께 충남도지사 출마를 준비 중인 현 박찬주 도당위원장과 이명수 의원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자칫 충남도지사 적합 여론조사와 동일한 맥락으로 보인다.

충남도당은 14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 관련, 중앙당에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한편 800명의 대의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 자리에서 충남도당 박찬주 위원장은 도당위원장 재출마를 위해 정식절차를 거쳐 사퇴 처리됐다.

중앙당은 이날 오후 박찬주 충남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경로와 명부유출 경위 파악에 들어갔다.

이어 당원들에게 “도당 당원들과의 조율과 협의, 주요 사안에 대한 중앙당의 사실관계 파악 등 제반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현재 진행 중인 충남도당대회를 전면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도당 관계자는 “공교롭게도 여론조사 기관이 충남도당 대변인인데다 이명수 의원은 도당위원장 출마가 아닌 정진석 의원에 힘을 실어주려고 하고 있다”며 “당대회가 정지된 만큼 도당위원장이 공석인 기간 동안은 중앙당 사무총장의 공지에 따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당 관계자는 “대선을 앞두고 당내의 화합과 단결을 위한 결단으로 일부당원의 비합리적이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통상적인 당무목적과 정당 활동에 부합한지 법률자문과 당헌당규 등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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