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소방서에 따르면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생기는 온열질환은 가벼운 일사병부터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 쉬운 열사병까지 종류가 다양하며, 어지럼증, 발열, 구토, 근육 경련,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폭염에 따라 소방서는 온열질환자 발생을 대비해 구급차에 얼음조끼와 감염보호물품 등을 적재하고, 냉온처치, 산소투여, 정맥주사 등의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더불어 폭염 특보 등 기상정보 수시 파악, 소방차량 에어컨 정상 유지로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할 방침이다.
온열질환 대처법은 ▲충분한 수분 섭취 및 휴식 ▲축사와 하우스 등 밀폐된 공간에서 긴 작업 피하기 ▲햇볕에 장시간 농사일하지 않기 ▲온도가 높은 시간 야외활동 자제 등을 준수해야 한다.
염병선 서장은 “올여름은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온열질환 환자 발생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기온이 높은 시간대 농사일과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온열질환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