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지방의 대표특화작물인 홍성마늘을 주재료로 한 ‘홍성마늘 요리 레시피’가 나왔다.
이에 소비자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홍성마늘의 소비 촉진은 물론 부가가치를 높이는 지역상생발전이 기대된다.
홍성농업기술센터는 누구나 쉽고 다양하게 홍성마늘을 즐길 수 있도록 한식 16종을 비롯 양식 16종 중식 3종 퓨전요리 5종 등 홍성마늘을 주재료로 한 총 40여가지 요리를 개발했다.
특히 레시피는 그동안 양념으로 쓰이며 요리의 조연을 맡았던 마늘을 과감하게 주재료로 사용하고 홍성한우·한돈, 대하, 조개, 냉이 등 홍성의 우수한 농축수산물을 부재료로 활용해 관내 농가와 소상공인들의 상생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노력한 부분이 돋보였다.
또한 홍성마늘 조청과 가래떡구이, 홍성마늘 냉이페스토 냉파스타, 홍성마늘 토마토소스 한우갈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홍성마늘 요리 레시피는 일반국민이나 식당, 카페 등 외식업체 및 가공업체에서 자유롭게 활용 및 응용할 수 있도록 책자형과 카드형으로 제작돼 농업기술센터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이에 윤길선 소장은 “홍성지역의 지역특화작물을 활용한 레시피 개발 및 보급으로 홍성마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 체계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외식업체에서 창업아이템으로 발굴한 홍성마늘 쿠키와 빵이 상품화에 성공하면서 농촌 상생협력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센터에서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소규모 창업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