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진천] 김지유 기자 = 진천군이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확정을 기념하는 군민 대보고회를 16일 가졌다.
보고회는 수도권내륙선의 국가계획 확정 반영까지 지난 2년여간의 철도유치 과정을 돌아보고, 조기 착공을 위한 향후계획과 철도시대 개막 이후 기대되는 군의 미래를 군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는 철도 건설 자재인 침목에 희망의 메시지를 기록하는 침목서명식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백서전달, 민간위원회 해단, 유공자 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서명식에 사용된 침목은 수도권내륙선 시공 시 실제 건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철도유치를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 활동해 온 수도권내륙선 철도유치민간위원회의 공식적인 해단식과 함께 민간위원회에서 그간 유치활동을 총망라해 자체발간한 철도백서 1000여권을 주민에게 배포했다.
보고회에서는 군에서 중앙정부, 국회와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정부의 정책방향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사업유형을 일반철도에서 광역철도로 변경한 순간과 철도유치 과정에서 있었던 중요한 상황들을 주민에게 전달했다.
군은 국가계획 반영 이후 조기착공까지 단계별 로드맵을 제시하며 수도권내륙선 조기착공 4개 시·군 행정협의회를 통한 대선공약 반영, 관련 법령개정 건의 등 대정부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송기섭 군수는 “앞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실시설계 등 해결해야 할 단계가 많이 남아있으니 수도권내륙선 조기착공에 대한 군민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