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중앙동 직능단체는 성명서를 내고 "중앙동은 과거 제천 도심의 중심지였지만 인구 감소와 상권 분산, 도심 확대 등의 공동화 현상에 따라 한집 건너 한집이 빈 점포일 정도로 어려운 침체기를 겪고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곳을 찾을 수 있는 매력적인 환경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이 최소 1~2시 간 이상 머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천시립미술관의 조속한 건립으로 경관 위주의 관광을 넘어 문화예술 관광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특히 인근에 조성된 달빛 정원과 중앙공원, 도심 한 평 정원, 예술의 전당 등과 함께 고 품격의 문화예술 동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피력했다.
또 "3개의 전통시장과 약선 거리와 연계된 관광벨트 구축은 제천을 찾는 관광객들의 도심 유입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처럼 시립미술관과 인근 지역 볼거리가 마련된다면 중앙동 지역경제 부흥 및 제천시 원도심 권역의 부활과 미래형 먹거리 기반 조성, 체류형 관광도시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중앙동 6000여 주민들과 직능단체협의회는 제천시립미술관 건립을 간절히 염원한다"면서 "조속한 건립 추진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