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산수유 축제 개최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제천시 수산면 상천마을이 제8회 충청북도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경관·환경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천시는 20일 충북도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상천 마을 안경태 이장에게 상장 및 시상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농림축산 식품부, 충청북도, 충북대학교충북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콘테스트는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행사다.
경관·환경 분야에 참가한 상천마을은 농촌경관, 문화복지를 위해 다양한 공동체사업을 추진했다.
2013년 마을쉼터 보호수 지정을 시작으로 마을 사업단을 구성해 산수유 보존 운동 전개, 마을 꽃길 가꾸기, 금수산 환경정화활동, 마을지도제작, 산수유축제 추진 등 많은 사업을 전개해왔다.
이 외에도 마을 자체 기금으로 어르신에게 장수연금을 지급하고 공동 셰어 홈 건립을 추진하는 등 마을 복지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해왔다.
상천 마을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충청북도를 대표해 제8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전국대회에 출전 하하 게 됐다.
안경태 이장은 "마을 주민들과 합심해 전국 제일의 경관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상장과 시상금을 전달한 이상천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마을공동체 프로그램을 추진해 주민 화합을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