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20일 점심시간에도 불구하고 지상 상점가에는 돌아다니는 사람을 찾기 어려운 반면 주변 백화점에는 더위를 피해 자리를 잡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전 지역 체감 기온은 34℃를 넘어 사흘째 폭염경보가 이어졌으며 더위는 2018년 이후 3년 만에 '열돔 현상'이 나타나며 7월말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도 비수기 시즌인 7~8월에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고객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대전지역 한 백화점 관계자는 "여름은 원래 비수기 시즌인데다가 지금처럼 무더위가 너무 계속되면 고객들이 집밖으로 나오려 하지를 않는다"며 "여기에 올해는 코로나 4차 대유행이 겹치면서 점차 방문 고객들은 감소 추세를 보일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