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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한 천안동남소방서 별관 신축 ‘파란불’

공공청사용지로 용도변경, 내년 ‘소방청사 5개년 계획’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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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7.20 16:23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천안동남소방서 현장 방문 모습.
충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천안동남소방서 현장 방문 모습.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시민에게 우수한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정한 업무공간의 확보가 필요하고 직원들의 기본적인 근무복지도 배려되어야 한다”

충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지정근 부위원장(천안시 제9선거구)은 이같이 밝히며 동남소방서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970년 천안소방서로 개서한 동남소방서는 1993년 청사를 신축해 현재까지 29년이 흐르는 동안 도시의 발전과 더불어 소방수요와 인력이 급증했지만 청사 환경은 제자리걸음으로 역사적 전통에 어울리지 않게 청사 공간이 부족해 업무와 직원 근무복지에 애로가 많은 실정이었다.

특히 서북소방서와 분리될 당시 128명이던 소방공무원 수가 현재 263명으로 2배 이상이 늘었지만 업무공간은 변화가 없는 상태이다.

이에 지정근 부위원장은 청사공간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천안동남소방서(서장 박찬형)의 별관 신축과 관련해 도 소방본부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문제 해소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이러한 노력에 충남도 소방본부는 용도가 변경될 것으로 보고 현재 별관 신축과 관련된 검토작업에 착수했으며 우선 사업으로 선정해 2022년도에 ‘소방청사 보강계획 5개년 계획’에 별관 신축사업을 반영할 것이 거의 확정적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와는 별도로 발전하는 천안의 도시 위상에 어울리지 않는 노후 된 외관을 정비하기 위한 사업은 내년 초에 바로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지정근 의원은 “의용소방대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갖고 시민들의 생활 가까운 곳에서 안전을 챙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내년도에 천안의용소방대 발족 110주년을 맞아 천안 소방의 유구한 전통을 알릴 수 있는 역사문화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찬형 서장은 “2016년 부지를 마련하고도 지지부진하던 별관 신축사업에 파란불이 켜져 전 직원과 의용소방대원이 크게 반가워하고 있다”며 “지정근 의원의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 의원은 서민들의 가장 필수 시설인 전통시장의 화재안전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그동안 도내 전체 전통시장에 △호스릴소화전 설치 확대 △노후 전기시설 교체 △초동대응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강화 등을 추진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열린 제329회 정례회 3차 본회의 도정 질문에서 지 의원은 시장 내 소방시설의 위치와 초기대처요령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소방안전지도판’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도 소방본부는 이를 적극 수용해 도내 전체 전통시장에 설치를 추진 중으로 겨울철이 시작되는 11월 전에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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