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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김 총리에 민항·공공기관 이전 등 6대 현안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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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7.20 17:57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0일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김동일 보령시장 등과 함께 여름 휴가철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사진=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0일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김동일 보령시장 등과 함께 여름 휴가철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사진=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충남도가 정부에 충남민항, 가로림만 해양정원 등 6대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양승조 지사는 20일 보령 대천해수욕장 등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났다.

김 총리는 여름 휴가철 해수욕장 코로나19 방역 현장 점검, 지역경제 상황 등을 살피기 위해 이날 대천해수욕장과 보령 청소농공단지, 부여 스마트원예단지를 차례로 방문했다.

김 총리를 만난 양 지사는 ▲충남 군비행장 민항시설 건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가로림만 교량 건설(국도38호선) ▲충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설치 등을 설명했다.

양 지사는 ▲지역 주민 항공 서비스 소외 해소 ▲충남 혁신도시 지정, 해미순교성지 국제성지 지정, 서해선 고속화 등 공항 연계 교통망 확충 등 미래 항공 수요 증가로 충남민항 건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내년 정부예산에 기본계획 수립비 15억 원을 반영하거나 올해 3분기 예타 대상으로 선정해 달라고 말했다.

가로림만 해양정원과 관련해서는 ▲해양생태 보존 ▲지역 갈등 해소 ▲탄소중립 실현 등을 위해 필요하다며 예타 통과 및 내년 설계비 91억 원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이 사업은 충남 서산·태안 가로림만 일원에 내년부터 2026년까지 2448억 원을 투입, 갯벌 생태계 복원과 해양정원센터 조성, 홍보관 운영 등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가로림만 해상교량은 태안 이원 만대항에서 서산 대산 독곶리까지 2.5㎞ 규모이며, 연결도로까지 5.61㎞를 건설하는데 드는 사업비는 총 2983억 원이다.

이 교량은 가로림만 국도38호선 노선 지정이 국토교통부 제2차 국가도로종합계획(2021∼2030)에 신규 반영되며 건설 근거를 마련했다.

양 지사는 가로림만 해상교량이 건설되면 인근 국가산단과 대산석유화학단지, 대산항, 발전소 등의 산업물동량 증진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예타 통과 지원을 건의했다.

또 정부가 충남과 대전을 뒤늦게 혁신도시로 추가 지정해 지역 불균형 해소 계기를 마련했으나,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기대와 신뢰감이 낮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인구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어선 초유의 불균형 상황 속에서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절실하며, 혁신도시별 균형적인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 충남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이 우선 이전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가칭) 설치는 충남 혁신도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필요하다며, 삽교역 설치를 반영해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사업 총 사업비를 조정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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