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순 단양부군수는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 20일 2곳의 선별 진료소와 요양시설 전수조사를 통해 468명의 검체를 채취했다"며 "이 중 1명은 재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178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타 지역 방문과 외지인 만남을 자제하고 실내·외 어디서든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단양군 전 공직자들은 비상 상황임을 명심하고 방역 수칙은 물론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 앞으로도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코로나19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폭염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군민 안전 최일선을 살펴야 할 부군수로서 군민들이 느낄 불안감과 소상공인들이 겪어야 할 어려움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다"면서 "다시 한번 사과와 위로 말씀 올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끝으로 "코로나19 의심 증세가 나타난다면 망설이지 말고 꼭 선별 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단양군은 지난 17일 소백산 국립공원 북부사무소 발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예방을 위해 관내 다누리센터 등 공공 실내시설 13곳을 폐쇄하고 방역활동을 펼쳤다.
군 관계자는 본지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재 추가 확진된 1명의 역학조사 및 방역을 진행 중"이라며 "추가 확진자의 동선이 많지 않아 추가 확진자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확산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폐쇄 중인 공공 실내 시설에 대해서도 "코로나 19 확산세를 지켜보며 하루 이틀 사이에 방역 관계자들과 논의를 거쳐 폐쇄 중인 공공 실내 시설의 개방 문제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