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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강동욱 교수 논문 ‘JPTM’ 표지 모델 선정

충수 점액 종양 병리진단 표준화, 종양 기원 연구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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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7.21 14:10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세종충남대병원 병리과 강동욱 교수가 대표 저자로 참여한 ‘충수 점액 종양의 병리진단 표준화’(Standardization of the pathologic diagnosis of appendiceal mucinous neoplasms) 연구 논문이 대한병리학회 공식 학술지인 ‘Journal of Pathology and Translational Medicine’(JPTM) 최신호 게재 및 표지 모델로 선정됐다.

세종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충수 점액 종양은 충수 돌기 내강에 점액이 축적되는 것으로 저등급 충수점액종, 충수점액샘암종을 비롯해 점액성 복수가 복강 내 쌓이는 복강 가성 점액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임상-병리학적 특징을 보인다.

충수점액종은 전체 충수 돌기에서 약 0.2%의 드문 빈도를 보이는 종양으로 종양세포의 분화도(分化度)는 좋으나 침윤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

또 병리진단이 애매하고 종양의 분자-유전학적 특징이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종양의 정의나 진단명, 분화도, 임상 병기, 행태 코드 및 국제 진단 분류 등에 많은 혼란을 초래해 왔다.

강 교수는 연구에 앞서 소화기 병리학연구회가 주관한 다기관연구 책임자로서 우리나라 20개 기관에서 진단한 1000여 증례의 충수점액종을 수집하고 병리진단 표준화 워크숍을 개최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강 교수는 충수 점액 종양과 복강 가성 점액종의 임상-병리학적 특징, 병리진단 표준화 및 행태 코드를 제시했다.

특히 충수 점액 종양과 복강 가성 점액종 치료 및 예후와 관련된 최신 연구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종양 기원 및 분자 유전학적 연구에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 교수 연구팀은 세종충남대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수의 임상-병리학적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대장암에서 종양-간질비의 임상병리학적 의의(Current Oncology, 2021), 유방암에서 액와부 림프절에서 세침흡인과 코어바늘 생검의 진단 정확도 비교(Diagnostics, 2020), 흉선종양에서 면역조직화학염색의 진단적 역할(Diagnostics, 2020), 및 EBV(엡스타인-바 바이러스)에 감염된 위암의 임상-병리학적 의의(Medicina, 2020) 등 세종충남대병원 개원 이후 총 4편의 SCIE급 국제저명학술지에 대표 저자(교신저자)로 논문을 게재함으로써 임상 및 기초연구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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