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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선도 충북…이차전지 산업 육성 전략 수립

글로벌 R&D 클러스터 조성…30년까지 8조7417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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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7.21 16:29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지난 8일 충북 청주시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제2공장에서 열린 K-배터리 발전전략 보고 'K-배터리, 세계를 차지(charge)하다'가 열렸다. (사진=충북도 제공)
지난 8일 충북 청주시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제2공장에서 열린 K-배터리 발전전략 보고 'K-배터리, 세계를 차지(charge)하다'가 열렸다. (사진=충북도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는 정부의 K-배터리 발전 전략에 대응하 위해 ‘충북 이차전지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했다.

이차전지는 미래 산업을 움직이는 핵심동력으로 세계 각국이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 중인 유망산업이다.

충북은 국내 이차전지 생산과 수출 1위 지역이며 오창을 중심으로 이차전지산업 생태계가 잘 조성돼 있다. 최근에는 전국 유일의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되는 등 이차전지산업을 견인해왔다.

충북도는‘이차전지산업 육성 전략’에서 세계 이차전지 원천기술·생산공장 컨트롤타워 역량 확보와 이차전지 소부장·제조·재활용 전주기 밸류체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이차전지산업 글로벌 선도 충북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3대 전략, 9대 핵심과제, 45개 세부사업으로 이뤄지며 2030년까지 투입되는 사업비는 국비, 지방비, 민자를 포함해 총 8조7417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에 마련한 3대 전략은 ▲민관 협력을 통해 세계 이차전지 원천기술·제조기술의 중심지로서 글로벌 이차전지 R&D 클러스터 조성 ▲질적·양적 역량 확대 및 초격차 위상 확보를 위한 제조 및 기술 경쟁력 강화 ▲급변하는 이차전지산업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산업 체계를 구축하는 선순환 혁신 생태계 조성이다.

충북이 이번에 수립한 ‘이차전지산업 육성 전략’을 원활히 추진할 경우 국내 이차전지산업 발전 견인은 물론 미래의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차전지산업 선점을 위한 세계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선 분산이나 각자도생이 아닌 집중과 협력이 필요할 때”라며 “그 중심이 충북이 되고자 이번 육성 전략을 마련하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차전지산업을 선도하는 지방자치단체로서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전담팀 신설을 검토 중”이라며 “이차전지 관련 연구소 및 지원 인프라를 집적화해 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대선 공약에 반영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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