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침묵하는 것도 덕이라는데
속으로 삭이지 못하고
바람처럼 흔들리는 붉은 그리움을
어쩌라고 나보고 어쩌라고
끝나지 않는 울음만 울라 하는가
보고 있어도 더 그리워 보고 싶은
내겐 너무 아름다운 당신
강물처럼 흘러도 다시 오는 것이 세월인데
섭섭한 인간사라도 순응하며 사노라면
그대 생각에 행복한 나는 사랑의 포로가 되고
영혼이 꽃피는 사랑을 위하여
당신과 나의 거리가 좁아질 날 어찌 멀다 하리이까
보고 있어도 더 그리워 보고 싶은
내겐 너무 아름다운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