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잡코리아가 직장인 7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름 휴가 기간 중 이직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답한 직장인이 72.5%나 됐다.
이는 지난해 동일 조사보다 25.2%P 증가한 수치다.
이들이 여름 휴가 대신 이직 준비를 하는 이유로는 ‘여유롭게 이직할 기업에 대해 알아보려고’가 31.2%로 가장 많았으며, 근소한 차이로 ‘코로나19 여파로 휴가를 떠나기 불안해서’도 27.2%에 달했다.
여름 휴가 시즌 동안 이직 준비 계획은 ‘이력서·경력기술서 작성 및 업데이트’가 응답률 59.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면접 준비(22.9%), 어학 및 자격증 시험 준비(22.2%), 기업들의 채용공고 검색(15.6%) 등 순이었다.
직장인 응답자 절반 이상은 평소 자신의 업무 성과 정리 등 이력서를 틈틈이 관리하고 있었다. 또 이직에 대한 정보는 대부분 취업포털 등에서 제공하고 있는 채용공고나 정보를 이용하고 있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한편, 직장인 33.1%는 재택 근무 중 이직 준비를 해본 경험이 있었다. 재택 근무 중 이직 준비를 했던 이유는 ‘사무실 근무 때보다 직장 내 눈치가 덜 보여서’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