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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5대 대표 농산물 어상천 꿀수박 본격 출하…껍질은 얇고 수분 풍부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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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7.25 09:43
  • 기자명 By. 정연환 기자
단양 수박농가를 찾은 류한우 군수(왼쪽 두번째)가 해당 농민의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단양군 제공)
단양 수박농가를 찾은 류한우 군수(왼쪽 두번째)가 해당 농민의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단양군 제공)
[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 단양군은 마늘과 고추 등과 함께 단양군 5대 대표 농산물로 이름을 올린 '어상천 꿀수박'의 출하가 본격화됐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형적인 노지 수박인 어상천 꿀수박은 일교차가 큰 석회암지대 황토밭에서 자라 색이 선명하고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껍질이 얇고 씨가 적으며 수분이 일반 수박보다 풍부해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기 위한 건강식품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단양 어상천 꿀수박은 다른 수박에 비해 2000~3000원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총 118 농가에서 187ha의 면적에 재배된 어상천 꿀수박은 지난 19일 어상천면 임현리 농가에서 첫 출하가 시작됐다.

수박 정식 이후 이상기후와 잦은 비로 출하 시기는 지난해보다 1주일가량 늦은 편이지만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어 작황은 좋은 편이다.

어상천 꿀수박의 주산지인 어상천면 연곡리 일대를 중심으로 약 1만 톤의 수박이 전국 각지에 출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어느 해보다 어상천수박의 작황이 좋아 출하와 동시에 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등에서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상천수박이 전국의 여름철 대표 농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내 농가 지원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지난 4월부터 수박 농가를 대상으로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박 피복 비닐 지원 사업을 추진한 뒤 현지점검을 통한 생육 관리에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류한우 단양군수도 지난 21일부터 출하를 앞둔 농가를 방문해 작황을 살피고 의견을 청취하는 등 부지런히 민생행보에 나서며 농가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군은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어상천 수박 농가를 돕기 위해 자매결연도시 판매, 향토기업 구매, 군청 직원 수박 팔아주기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며 큰 힘을 보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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