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허 시장이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여름 휴가를 계획했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폭염이 지속되면서 휴가를 반납했다고 25일 밝혔다.

허 시장은 26일 대전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 마련된 제2생활치료센터 개소를 앞두고 주민을 찾아 현장 설명회를 진행한다.

제2생활치료센터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건립되는 것으로 130여 명 수용 규모로 마련된다.

그는 28일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과 행정요원을 격려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또 최근 서구 태권도장·콜센터발 코로나 확진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 지역 학원과 태권도장 등 실내 체육시설, 콜센터의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허 시장은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폭염 대응 대책도 점검한다.

27일 동구 쪽방촌을 방문,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원도심에 위치한 중앙 전통시장을 찾아 화재알림 시설을 점검하고 상인을 만나 민생을 챙길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허 시장은 대형건설공사장과 하천·공원에 대한 구조물 점검도 나설 예정이다.

허 시장은 “대전 지역에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매우 큰 상황으로 시민은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대책을 준수하길 부탁한다”며 “기나긴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 송구한 마음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