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국민의힘 차기 충북도당위원장에 정우택(68) 전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정 전 의원은 23일 열린 정기 도당대회에서 경선을 통해 이종배(64·충주) 국회의원, 박한석(49) 도당 수석대변인을 누르고 당선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대의원 521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 전 의원은 가장 많은 262표를 획득했다.
이 의원은 227표, 박 대변인은 32표에 그쳤다.
정 전 의원은 당선 소감문을 통해 “당원들의 뜨거운 지지와 열망이 무엇인지 알기에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유명무실화된 청주 각 당협의 체제를 정비하고, 도당과 도내 모든 당협을 결속시켜 대선과 지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도당위원장 선임은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