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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산성시장화재… 행인이 소화기로 초기진화

시장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함) 제구실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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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7.25 13:37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행인이 시장내에 설치된 소화기로 초기 진화한 화재현장 모습. (사진=공주소방서 제공)
행인이 시장내에 설치된 소화기로 초기 진화한 화재현장 모습. (사진=공주소방서 제공)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소방서는 지난 22일 오전 8시경 발생한 화재에서 한 행인이 시장내에 설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진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공주시 산성시장활성화구역의 한 골목에서 풍선형 간판에서 발생했다.

119신고를 접수한 소방대는 신속하게 출동하는 한편 상황실에서는 방범용 CCTV 영상공유시스템을 활용하여 화재현장을 확인했다.

CCTV영상에서는 한 시민이 산성시장활성화구역에 설치된 소화기함에서 소화기 2대를 꺼내 화재를 초기 진압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가 화재지점을 확인 한 바 화재는 소화기로 초기진화 된 상황이었고, 안전조치와 화재조사를 했다.

류석윤 서장은 “이번 화재는 적재적소에 설치된 소방시설(보이는 소화기함)과 지나가는 시민의 신속한 상황 판단, 그리고 이웃을 위해 주저 없이 행동하는 의로움 이 세 박자가 맞아떨어져 초기진화에 성공한 사례이다”며 “초기진화 유공 시민께 표창을 수여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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