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총회에는 발기인, 협동조합 설립 동의자, 번암 현장 지원센터,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장과 임원 선출, 정관 및 사업계획 승인 등 조합 설립에 필요한 안건을 다뤘다.
이 사업은 2019년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3년간 총 70억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한 마을환경을 재생하고 공동이용시설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번암 마을 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번암 뉴딜사업으로 조성될 ‘뻔뻔한 사랑방’ 거점시설을 활용해 마을 일자리 창출과 수익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사업 종료 후에도 주민 스스로가 지역을 관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마을 관리협동조합 설립을 위해 오는 8월까지 도시 재생대학을 통해 전문가 멘토링을 받고 내년 2월까지 국토부 설립 인가를 받을 계획”이라며 “도시재생사업의 필수 성공 요소인 주민 주도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