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부여] 윤용태 기자 = 주식회사 감성숲길(대표 손이정)은 부여군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주민제안 교육 프로그램인 ‘두근두근 숲탐험(이하 숲탐험)’ 봄 기수 10회 과정을 마무리했다.
숲탐험은 부여행복교육지구의 일환으로 부여군과 부여교육지원청의 지원받아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써 미래 꿈나무들이 자연과 함께 어울리면서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 프로그램은 4~6월 매주 일요일에 여러 장소를 옮겨가며 탐험과 체험을 진행했다.
부여의 대표적 명소인 부소산성과 백마강, 궁남지, 성흥산성 사랑나무, 금성산성 성화대, 천정대, 구드래공원 등의 역사의 숨결이 흐르는 자연 생태자원을 탐험했다.
또 관내 부여기와마을, 초촌친환경까치마을, 진달래관광농원, 판앤팜치유정원, 부여땅자연미술학교, 충남친환경청년농부영농조합법인, ㈜스카이배너 등과 연계한 농촌, 목공, 열기구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했다.
열기구를 체험한 한 학생은 “가끔 하늘에 떠있는 열기구를 보면 작게 느꼈데 가까이서 보니 엄청나게 컸어요”라고 경험을 전한 후 “또 열기구가 뜨는 과정을 보니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라고 미소 졌다. 그러면서 “열기구에 제 꿈을 가득 집어넣고 하늘을 훨훨 날고 싶어요”라고 희망했다.
감성숲길 소속 김태현 유아숲 지도사는 “학생들은 교사들과 숲속을 걸으면서 동식물의 향기와 소리, 그리고 관찰 등을 통해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한 후 “이런 과정은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사랑하는 값진 자산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전도양양한 학생들의 인성과 정서 함양에 더 알찬 프로그램을 개발해 미래는 여는 충실한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숲탐험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은 휴식기를 갖고 8월말부터 가을 기수 10회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