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의 신청사 건립 기간에 사용할 임시청사로 청원구 내덕동의 문화제조창이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청주시는 29일 “임시청사로 문화제조창과 제2청사 주변(KT와 영플라자)을 놓고 3차례 검토한 결과, 문화제조창이 적합한 것으로 검토됐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 2월 신청사 착공에 대비한 임시청사 예산과 행정절차를 검토하고 있다”며 “다음 주 최종 결정이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오는 9월로 예정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임시청사 운영에 필요한 예산에 나선다.
시는 문화제조창의 경우 리모델링 등의 예산 절감, 민원인·직원의 주차장 이용 편리, 인근 상권 활성화, 민원부서의 밀집 배치 등의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제2청사 주변은 의회 이전공간 부족, 주차장 협소, 상당로 교통체증 발생 등의 단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청주시는 2300여억원을 투자해 2025년 하반기까지 현 청사 주변에 연면적 6만5000㎡ 규모의 신청사를 지을 계획이다.
신청사는 내년 2월 착공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