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선수의 은메달은 대한민국 사격대표팀의 도쿄올림픽 사격에서의 첫 메달이자 세종시체육회 연고협약팀 선수로서 올림픽에서 따낸 첫 메달이다.
김 선수는 결선에서 ROC(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비탈리나 바차라시키나와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5발로 최종 승부를 가리는 슛오프에서 김 선수는 1점을 획득, 4점을 쏜 바차라시키나에 금메달을 내줬다.
정태봉 시 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직접 가서 격려해주지 못해 너무나 아쉽다. 1년 미뤄진 올림픽을 위해 땀 흘렸던 지난 수년의 시간이 절대 헛되지 않을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