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조사시점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향 발표 이전이라 다음달 조사에서는 제조업·비제조업 모두 지수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1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2021년 7월 대전충남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 업체들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제조업은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중 지역 내 제조업 업황 BSI은 전월보다 7p 올라 92를 기록했으며 8월 중 업황 전망 BSI도 전월보다 3p 상승한 89로 조사됐다.
같은기간 비제조업 업황BSI는 전월보다 1p 하락한 83로 나타났으며 8월 중 업황 전망BSI 예상치도 전월보다 3p 떨어진 80을 기록했다.
한편 지역 내 제조업들은 원자재가격 상승(17.6%)을 최우선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어 내수부진(16.6%), 인력난·인건비 상승(15.0%)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 비제조업체들은 최우선 경영애로사항으로 인력난·인건비 상승(28.4%)을 꼽았으며 내수부진(12.7%), 불확실한 경제상황(11.7%)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