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음성군, ‘주민교류와 타 지역 방문 자제 해달라’ 자율방역 호소

하계휴가, 타 지역 방문 후 코로나19 선제검사(PCR) 캠페인 전개~음성문화예술회관 8월 기획공연 전격 취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1.08.15 09:39
  • 기자명 By. 박수동 기자
조병옥 음성군수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 모습 (사진=음성군 제공)
조병옥 음성군수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 모습 (사진=음성군 제공)
[충청신문=음성] 박수동 기자 = 음성군이 최근 전국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집단감염과 더불어 가족과 지인 간 연쇄 감염 또한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주민교류, 타 지역 방문과 지인 초청 자제 홍보에 대대적으로 나섰다.

군은 확실한 감소세 전환과 안정화를 위해 지역 간, 개인 간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주민 교류, 타 지역 방문 자제’ 홍보와 ‘하계휴가, 타 지역 방문 후 코로나19 선제검사(PCR) 캠페인’을 적극 진행한다.

재난문자, 현수막, 음성군 홈페이지, SNS 홍보물 게시, 마을방송, 전광판 등 군이 보유한 홍보 채널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음성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57명이며, 그 중 올해 7~8월 확진자는 122명으로, 외국인과 해외입국자가 75명(61%), 내국인이 47명(39%)으로 집계됐다.

7~8월 확진자 중 외국인 근로자가 수도권 방문 후 감염돼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는 등의 사례가 76%인 것으로 파악됐고, 나머지 30여명은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가족, 지인 등 사적모임으로 인한 전파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군은 외국인 확진 사례가 늘면서 8월 초 음성군 내 제조업체 2160개소를 대상으로 내·외국인 현황, 기숙사 운영 여부, 인원 등 역학조사에 필요한 사항들을 조사해 신속한 역학조사와 방역조치 태세를 강화했다.

군은 지역 내 주요 관리 시설의 방역 실태 점검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식당·카페·유흥주점 등 중점관리시설(9종) 2733개소 △사회복지시설 124개소 △제조업체 2160개소 △종교시설 204개소 △신고체육시설업 140개소 △노래방·PC방 등 다중이용시설 134개소 △공공체육시설과 야영장 32개소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지역 내 대부분의 자영업자가 경제적 어려움을 감내하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는 가운데,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업소는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주민의 자발적 방역 동참이 한층 더 절실한 상황”이라며 “경각심을 갖고 주민교류·가족·지인 간 만남을 자제하는 한편, 불가피하게 타 지역 방문 시에는 선제적 검사를 받는 등 자발적으로 방역수칙을 지켜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군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오후 3시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어린이 동화낭독뮤지컬 시리즈’와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공연 예정이던 ‘클라라 주미강&김선욱 듀오 리사이틀’을 취소했다.

군민의 안전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취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라 불가피하게 공연 취소를 결정했으며, 티켓을 이미 예매한 관람객에게는 전액 환불과 취소 사항에 대해 안내해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음성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을 보면 전체 접종대상자 5만5462명 중 1차 접종 완료는 4만8049명(86.6%), 2차 완료자는 2만366명(36.7%)으로 전국 평균인 18.6%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