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청신문-대전시교육청 공동캠페인 '꿈을 위한 도전, 인재여 오라'] 1.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실무 능력 · 인성까지 갖춘 ‘소프트웨어 인재’ 산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1.08.17 17:29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최근 진로·적성에 대한 교육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마이스터·특성화고등학교 등 직업계 고등학교가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학 간판이 아닌 자기 흥미와 적성에 맞는 학교를 골라 원하는 방향으로 진로를 설계해나간 뒤 조기 실무능력을 익혀 고숙련 기술전문가로 자리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직업계고 학생에게만 주어지는 다양한 정부 지원과 기회도 빼놓을 수 없는 이점으로 꼽힌다. 충청신문은 직업계고 진학을 고려하는 학생·학부모를 위해 12회에 걸쳐 대전 지역 직업계고등학교들의 특·장점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1.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토론 수업·기업 연계 실전 프로젝트 등 실습 위주 교육
인성까지 갖춘 '소프트웨어 인재' 산실

◆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는
'국내 최초 소프트웨어(SW) 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 수식어가 붙는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는 풍부한 창의성과 인간미까지 겸한 SW 인재 양성을 지향한다.

인성교육으로 책임·정직·공감·존중·배려·협동·소통 등 덕목을 기르고 그 위에 체험 위주의 '학생 중심' 교육을 실시, 학생들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은 보통교과를 통해 프로그래머로서 갖춰야 할 기초학력과 창의력·상상력 개발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전문교과 과정을 통해 산업체 맞춤형 교육을 학습한다. 1학년에는 SW 개발자가 되기 위한 기본교과 학습을 한 뒤 2학년에 전공 심화과정을 배우고 3학년 전공 응용과정을 통해 교육 과정을 완벽히 익히고 문제해결능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학과는 소프트웨어개발과·임베디드소프트웨어과·정보보안과 등 3개로 나뉜다. 소프트웨어개발과는 아키텍트, SW품질관리, 기술 서비스,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 관리 등의 직무 수행 능력을 배양한다. 임베디드소프트웨어과는 일상생활 속의 모든 인간 친화적인 제품을 설계하는 시스템 전문가를 양성하며, 정보보안과는 보안 시스템 및 SW개발, 국방·정보공공기관·금융기관·대기업 등의 정보보안 인력을 성장시킨다.

수업은 전 교과에 걸쳐 토론식 수업을 하고 있으며 모둠식 좌석배치로 학생들간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SW 기업의 특성상 주어진 프로젝트를 해결하기 위한 구성원 간의 배려와 소통이 필수적인 만큼 실무 환경과 최대한 동일한 방식을 택했다.

전교생은 다방면으로 SW 개발자들의 커뮤니티 활동에 동참한다. 전공동아리 활동과 각종 취업캠프, 해커톤대회, SW분야 연합캠프 등 경험으로 분야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기업체 연계형 실전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도 한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입학전형관리시스템, 기숙사 관리 시스템은 상용화가 가능할 정도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 학과소개
▲ 전체 학급 수 : 12학급 ▲학생 수 : 236명 ▲교원 수 : 36명
▲ 학과현황

◆ 2020년도 졸업생 취업 현황
지역인재 9급 공무원, 공학기술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업체,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개발, 메디컬 인공지능 및 신체검진 자동화 솔루션 업체, 은행ICT분야, 게임개발, 각종 앱개발, 소프트웨어개발자, 소프트웨어 보안, 데이터관리 등 57개 기업, 71명
 

◆ 특별한 동아리
'직접 신입생 입학전형 프로그램 개발' Entry

▲ 동아리 소개
Entry는 신입생 입학전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동아리입니다. 학교 특성상 인문계 고등학교들과 다른 신입생 선발 과정을 거치는데, 지원자와 학교가 서로 편하게 입학전형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내신 점수를 바탕으로 교과 성적 환산 점수를 산출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합니다. 온라인 접수 시 입력받은 데이터들과 환산된 점수를 바탕으로 최종 제출 원서를 제작해 지원자에게 제공하고 지원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입학전형 관리 프로그램도 만들었습니다.

▲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Entry는 초대 교장선생님의 권유로 만들어진 동아리입니다. 2016년 첫 번째 신입생 입학전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이후 수많은 피드백을 받으며 기능과 서비스 품질, 디자인을 개선해왔고 더 편리한 서비스를 위해 지금도 개선 중입니다.

▲ 동아리 활동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동아리원들에게 가장 뿌듯했던 순간을 꼽으라고 한다면 모두가 주저 없이 신입생 모집 기간에 프로젝트가 실제로 운용되는 순간이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이 기간은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오류 때문에 전전긍긍하면서도 반년을 열심히 노력해서 개발한 프로그램의 결실을 보는 때입니다.

'Entry' 담당교사 안현수 "고교생이 흔히 할 수 없는 프로그램 유지보수 경험"

▲ 동아리 자랑을 한다면?
약 2만 건의 요청과 200여 명의 사용자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는 경험, 지원자분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유지보수하는 경험은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입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나 이력서 작성, 면접 부분에서 큰 이점이 됩니다.

▲ 동아리 학생들을 가르칠 때 주안점은?
신입생 입학전형 프로그램을 개발·배포하는 만큼 오류나 버그가 생기지 않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온라인 원서접수를 신청받다 보면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기기 마련인데 최대한 방지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베타 테스트를 통해 실제 원서접수 전에 오류를 찾아 수정합니다. 개발과정에서도 많은 지식을 쌓을 수 있지만 이 과정에서도 학생들은 상당한 지식과 실무 능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운영 계획이 있다면.
Entry는 '신입생 입학전형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설립된 동아리입니다. 따라서 모든 우선순위는 성공적인 신입생 입학전형 프로그램 개발입니다. 프로그램의 비효율적인 구조나 코드를 개선하고 새로운 기능을 기획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 서비스 기간인 10월이 지나면, 주기적으로 개개인이 공부한 기술들을 발표해 동아리원들끼리 공유하고 내년 신입생 입학전형 프로그램 개발에 적용해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