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은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로 시민 활동이 증가하면서 사계절 중 화재 발생률이 가장 높고 주로 임야, 야외·도로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
이에 소방본부는 봄철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공동주택, 공사장 등 화재 위험성이 높은 대상에 대해 6대 중점 과제와 11가지 특수시책으로 화재 예방에 힘써왔다.
그 결과 지난 5년간 평균 화재는 83.4건에서 46건으로 45%가,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56.4건에서 29건으로 49%가 줄었다. 임야화재도 올해 9건으로 평균 대비 51% 감소했다.
특히, 이번 조치는 세종시가 다른 지자체에 견줘 인구, 도시 성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거둔 의미 있는 성과다.
시민 맞춤형 예방대책 추진으로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한발 앞선 예방 활동을 펼친 게 유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소방본부는 평가 결과에 따라 봄철 화재 예방대책 추진에 기여한 유공자 2명에게 소방청장 표창을 수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