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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대전 꿈돌이는 MZ세대 겨냥 중

김민정 취재1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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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8.25 07:00
  • 기자명 By. 김민정 기자
김민정 충청신문 취재1부 기자
김민정 충청신문 취재1부 기자

기자는 귀여운 건 못 참는 MZ세대다.

M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합성어로 1980 ~ 2000년대생을 지칭한다.

요즘, 이 MZ세대는 탄탄한 서사. 즉, MZ세대 사이에서 흔히 말하는 ‘세계관’을 가진 캐릭터를 사랑해 마지않는다.

이 팬심은 캐릭터 상품과 서비스의 구매로까지 이어진다.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한 방안으로 MZ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있어 마스코트가 차지하는 역할 비중이 커지고 있는 만큼 꿈돌이의 서사와 스타성을 보다 내세워야 할 때다.

꿈돌이는 어른이들 사이에 대전엑스포로 뇌리에 남아있는 대전 세계박람회의 공식 마스코트다.

이 꿈돌이는 대전마케팅공사에서 저작권을 가지고 있다.

MZ세대 어른이들 기억 속에 흐릿하게 남아 있던 꿈돌이가 지난해 다시 한 번 도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어른이’는 어린이가 좋아하는 영화나 만화, 장난감 등을 좋아하거나, 이를 수집하는 취미를 가진 어른을 의미한다. ‘어른’과 ‘어린이’를 합친 말.

이홍준 대전마케팅공사 관광·마케팅사업단장은 “대전마케팅공사에서도 꿈돌이 캐릭터를 MZ세대 마음을 겨냥할 여러 방안에 대한 전략을 지속해서 모색 중이다”면서 “캐릭터 활성화를 위해 9월부터는 꿈돌이 캐릭터 라이센싱 사업을 더 강화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꿈돌이는 이제 시작으로 지역 내 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다 더 사업을 다각도로 접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마케팅공사는 전문가의 자문 등을 통해 라이센싱 사업자를 엄선할 방침이다.

MZ세대의 꿈 속에서 잠들어있던 꿈돌이는 지난해 다시 깨어났다.

카카오TV 채널에서 지난해 9월 막을 올린 ‘내 꿈은 라이언’ 속 꿈돌이는 1993년 한빛탑에서 쏘아 올린 신호를 받고 우주에서 대전으로 날아온 아기 요정이다.

그 누구보다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다.

그는 대전엑스포 폐막 이후 아무도 찾지 않는 신세로 전락했다.

외로움을 느꼈을 꿈돌이는 “감팔라고 행성과 대전을 오가며 친구들과 다시 만날 날을 기다렸다”는 말로 MZ세대의 심금을 울렸다.

우리에게 다시 돌아온 꿈돌이는 8월 말 개장 예정인 사이언스 콤플렉스 내 대전 브랜드홍보관(가칭‘꿈돌이기지’) 등에서 부채 6종 등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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