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쓴 이는 구급수혜자 이 씨로, 이 씨는 지난 11일 오후3시경 영동군 용화면 민주지산휴양림에서 급격한 흉통과 호흡곤란으로 거주지 인근 교회를 통해 119에 신고했다.
이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영동소방서 황간119안전센터 소속 곽찬표, 김보미, 박주환 119구급대원은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하며 인근 이송 병원을 찾았지만 코로나19로 환자 수용 가능한 병실이 없어 위급한 상황이였다.
이에 119구급대원들은 임무분담을 통해 지속적인 환자 체크와 응급처치를 실시했으며, 환자 수용이 가능한 충남대학병원을 찾아 이송했다.
구급수혜자는 해당 구급건에 대해 큰 고마움을 느껴 26일 황간119안전센터 상촌지역대를 방문해 감사의 편지를 전했다. 편지에는“급격한 호흡곤란과 가슴통증으로 사경을 헤매고 있었는데 상촌지역대 구급대원들에 신속한 응급처치와 수십키로나 떨어진 병원으로 이송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당시 출동했던 곽찬표 대원은 “새삼 소방관이라는 직업이 얼마나 중요하고 존경받는 일인지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더 신속하고 친절한 서비스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