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술 대전시의원은 13일 열린 시의회 제261회 임시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창업 지원 등 불가피하게 역할이 겹치더라도 사안에 따라 차별화하고 협조해야 할 것은 공조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광영 의원은 최근 시가 매입한 마사회 건물과 관련, “창업과 관련된 기관 유치를 통해 하나의 건물에 창업과 투자 등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되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박수빈 의원도 “마사회가 있을 때는 건물 내 지역주민의 문화공간이 있었는데 앞으로 글로벌혁신창업 성장 허브 조성 시에도 지역주민과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남진근 의원은 “대전의 먹거리는 앞으로 과학임을 강조하면서 카이스트의 혁신역량을 최대한 활용하여 새로운 기술을 대전시에서 선점하여 생산적인 창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종명 의원은 “대학교와 지역중소기업제품 구매 업무협약도 중요하지만 연말에 실적 등의 관련 자료를 받아 확인하는 등 보여주기식 협약은 지양하고 실질적인 협약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광복 의원 “대전시에서 창업기업에게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으나 성장하고 자리를 잡으면 타지역으로 옮겨가는 모순점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의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날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근로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기업인·과학기술인 등에 대한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은 원안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