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천 일대는 상습 침수지역으로, 지난 2020년 8월 집중호우로 범람 위기 단계까지 갔으며, 주민들의 침수피해가 막심했던 지역이기도 하다. 특히 이곳에는 천안역, 동남구청 등 주요 시설물이 밀집된 데다가 대부분 주거지 및 상가로 구성되어 있어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이번에 천안천 일대가 사업대상지로 확정되며, 총 479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2022년도 14억 8800만원 시작으로 2026년까지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종합정비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서북구 성정동·와촌동, 동남구 신부동·대흥동·다가동 일원에 ▲배수펌프장 증설 및 신설 ▲우수관로 정비 ▲천호 저수지 개선 ▲지방하천 정비 등 본격적인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각 부처별로 추진하던 기존 분산투자 방식의 단위사업을 종합적으로 연계 추진하는 지역 단위 생활권 중심사업이다.
천안천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선정을 위해 기획 단계부터 천안시, 행안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온 문진석 의원은 “이번 천안천 종합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집중호우 시 발생했던 상습침수를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며 “침수피해로 어려움을 겪었던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천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