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모바일 걷기 앱 '워크 온'을 설치 후 ‘제천, 어디까지 걸어봤니?’에 가입하고 트로피 모양의 챌린지 탭에서 가족과 함께 제천 둘레길 걷기 챌린지 참여하기를 누른 후 걷기 코스를 확인하며 걸으면 된다.
제천 둘레길은 하소천·장평천·고암천과 의림지 및 비행장 코스다.
행사 참여 시민들은 GPS 신호를 기반으로 정해진 둘레길 구간 80% 이상을 걷고 쿠폰을 신청하면 선물함에 쿠폰이 자동 발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밴드 ‘제천시 ON라인 건강증진센터’ 또는 건강관리과 건강증진팀(043-641-30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는 코로나 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제한돼 각자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료한 시간을 걷기 운동과 제천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코스 개발을 통해 소소한 재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일 만보 이상 걷기 운동하시는 분들이 600명 정도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고 워크 온 ‘제천 어디까지 걸어봤니’ 커뮤니티에 가입한 회원도 2560여 명에 이르는 등 지역에 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면서 "이번 챌린지도 시민들이 가을이 스며드는 제천의 아름다운 모습을 가족과 함께 둘레길을 걸으며 만끽하고 건강한 걷기 습관을 형성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천 둘레길은 하천 정비사업으로 새롭게 주민의 품으로 돌아온 3개의 하천(하소천, 장평천, 고암천)과 예쁜 꽃들로 가을맞이를 끝낸 비행장, 에코브릿지가 있는 삼한의 초록길, 제천의 명소 의림지 등을 잇는 총 20km에 이르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