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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집 사야 되나”… 대전 소비심리 상승국면 유지

지난달 5대 광역시 중 최고... 세종은 소비심리 전국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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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9.23 17:33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대전시 전경. (사진=충청신문DB)
대전시 전경. (사진=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지역 주택 매매심리가 연일 뜨겁다.

잇단 개발호재에 양호한 주거환경을 갖춘 대전 주택이 큰 관심을 받으면서 지난달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5대 광역시 중 가장 높았다.

반면, 세종은 주택시장 약세 영향으로 부동산관련 전반적인 소비심리가 전국 최하위를 보였다.

23일 국토연구원이 내놓은 '2021년 8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전 부동산 소비심리지수는 127.9을 기록, 전년 동월(121.7)보다 6.2P 상승했다.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9.7로 전년 동월(124.3)대비 5.4P 올랐고, 특히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41.7로 전년 동월(126.0)보다 15.7P나 상승했다.

대전지역 주택 매매시장은 개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집값 경쟁력 역시 점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월간 주택시장 자료를 보면 지난달 대전 집값 상승률이 1.05%로 5대 광역시 중 가장 높았고, 평균 주택매매가격은 3억5000만원을 넘어섰다.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7.6으로 전년 동월(122.6)대비 5P 하락했고, 토지 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1.8로 전년 동월(98.3)보다 13.5P 상승했다.

소비심리지수는 0~200 사이의 점수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 응답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국토연구원은 전국 152개 기초자치단체의 지역거주 가구 6680가구, 종개업소 2338개소를 표본으로 이번 통계를 작성했다.

세종은 급등에 따른 피로감 등 영향으로 지난달 주요 소비심리지수가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부동산 소비심리지수는 102.0으로 전년 동월(148.6)대비 46.6P나 떨어졌고,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 역시 101.8로 전년 동월(101.4)보다 무려 48.9P 하락했다.

특히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4.1로 기준선(100)을 간신히 지키며 전년 동월(165.0)대비 60.9P나 폭락했다.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9.5로 전년 동월(136.4)대비 36.9P 하락했다.

8월 충남의 주요 소비심리지수는 모두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 부동산 소비심리지수는 131.7,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4.2로 전년 동월대비 각각 8P, 7.5P 상승했다.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년 동월(133.9)보다 10.7P 상승한 144.6을 기록, 집을 사자는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지역내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주택값을 놓고 상승지속과 과열이라는 의견이 분분하다”며 “대전은 향후 개발사업 등을 고려하면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가격 상승에 부담요인도 커진 만큼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 공급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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