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회 백제문화제 내일 개막... 9일간 백제로의 시간여행
제67회 백제문화제 내일 개막... 9일간 백제로의 시간여행
  • 홍석원 기자 001hong@dailycc.net
  • 승인 2021.09.2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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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서 온오프라인결합 하이브리등형 축제로
제67회 백제문화제가 25일 개막한다. 사진은 홍보리플렛 디자인 갈무리.
제67회 백제문화제가 25일 개막한다. 사진은 홍보리플렛 디자인 갈무리.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고대 동아시아의 문화강국 백제를 만날 수 있는 ‘제67회 백제문화제’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제67회 백제문화제는 ‘열린 문화, 강한 백제’를 주제로 25일부터 10월 3일까지 충청남도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축제로 진행된다.

‘열린 문화, 강한 백제’는 한류 문화를 태동시키고, 강한 군사력을 보유했던 백제의 이미지를 세계적으로 확산시키고, 백제문화제가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려는 의지가 담겨있다

백제문화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축제가 취소 또는 연기되는 상황에서도 1955년부터 면면히 이어온 지역민의 오랜 자부심을 담아 관람객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였다.

올해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해 코로나-19 방역수칙으로 인해 참여하지 못하는 관람객도 온라인을 통해 백제 역사문화축제의 예스럽고 흥겨운 축제 한마당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식적인 개막식과 폐막식이 열리지 않지만, 9월 25일 공주시 미르섬과 부여군 부소산에서 각각 열리는 개막 행사로 막이 올라 9일간의 여정에 오른다.

개막을 하루 앞둔 9월 24일 오전 부여군 충화면 천등산에서 고천제 및 혼불 채화식으로 사실상 백제문화제 공식 일정은 시작됐다.

특히, 공주시는 무령왕의 업적을 알리는 ‘갱위강국 웅진’을, 부여군은 백제문화의 탁월성을 보여주는 ‘백제문화의 꽃 사비’를 부제로 삼아 각각 차별화된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공주시는 올해 무령왕릉 발굴 50주년 및 무령왕의 ‘갱위강국’ 선포 150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무령왕을 중심으로 백제 역사의 우수성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관람객 통제로 방역관리가 용이한 미르섬에 주무대 등 주요 행사장을 설치하였다. 개막식을 비롯 ‘의당 집터 다지기’ 등 전통 예술 공연, 비보이(B-Boy) 경연대회 등이 미르섬 내 주무대와 백제마을고마촌에서 펼쳐진다.

백제역사유적지구 공산성 성안마을 및 금서루 일원에서는 대표 프로그램인 뮤지컬 ‘웅진판타지아’, 지역 예술인 한마당 등이 진행되며, 금강 일원에서는 백제등불향연 및 백제별빛정원이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계획이다.

부여군은 활발한 국제 교류를 통해 ‘검이불루 화이불치’로 상징화한 찬란한 문화를 꽃 피우고, 주변국 확산으로 백제 중심의 문화세계 구축에 기여했던 자부심을 담아 행사를 준비했다.

백제문화제의 기원을 이루는 삼충제 등 10개의 제례·불전 행사는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유서 깊은 행사장에서 봉행하면서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하여 백제문화제만의 깊은 맛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백제역사를 퀴즈형식으로 진행하는 ‘사비백제 태학박사 선발대회’. 온라인 퀴즈앱을 활용한 ‘흥미로운 사비백제퀴즈’, 사비백제를 중심으로 한 ‘유흥준 교수와 함께 하는 랜선 특강’, 한류원조의 상징인 ‘백제기악 미마지 공연’ 등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백제문화를 즐기면서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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