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에 따르면 올해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선서식을 진행하지 못한 3학년 학생 167명과 올해 선서식 대상인 2학년 학생 194명 등 총 36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8명의 학생들이 대표로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했고, 나머지 학생들은 온라인 화상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재학생들은 촛불에 불을 밝히고 간호사로서의 소명을 다짐하며 섬김의 리더십과 사랑, 배려를 갖춘 나이팅게일의 후예로 거듭나기 위해 선서문을 낭독했다.
이날 선서식에 참석한 간호학과 2학년 정재은(21·여)씨는 "오늘의 선서를 잊지 않고 소명의식과 사명감을 가진, 성장하는 간호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백석대 임소연 간호학과장은 "361명의 학생들이 모두 한 공간에서 가족들의 축하를 받으며 선서식을 진행하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며 "몸은 떨어져 있지만 나이팅게일과 같은 전문직 간호사가 되어 세상 속 빛과 소금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