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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제로 꼬인 한-일 우호 물꼬 틀까… 日나라현 지사 한국말 축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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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9.26 11:59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뒷줄 왼쪽)가 지난 25일 공주에서 열린 백제문화제 개막식 참석 후 도와 나라현 우호협정 체결 10주년 기념 홍보관을 찾아 홍만표 국제통상과장으로부터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홍석원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뒷줄 왼쪽)가 지난 25일 공주에서 열린 백제문화제 개막식 참석 후 도와 나라현 우호협정 체결 10주년 기념 홍보관을 찾아 홍만표 국제통상과장으로부터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홍석원 기자)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제67회 백제문화제 개막식에 일본 나라현 지사가 한국어로 개막 축하 영상을 보내와 그동안 꼬인 한일 관계에 우호 협력의 물꼬가 트일지 관심을 모았다.

충남도에 따르면 나라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행사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현장 참석을 위한 사전 조율을 지속해 왔으며, 최근 확산세가 커짐에 따라 현장 참석이 어려워지자 축하 영상으로 대신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아라이 쇼고(荒井 正吾) 나라현 지사는 축하의 말을 모두 한국어로 전해 우호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아라이 쇼고 지사는 영상을 통해 백제문화제 개최를 축하하고, 도와 맺은 우호 교류 협정 의 의미를 되새기며 협정 체결 10주년을 계기로 앞으로 양 지역 간 교류를 강화하자고 말했다.

나라현은 백제문화가 전수돼 형성된 일본 고대 아스카 문화의 중심지로 지금도 호류지(法隆寺) 등 백제 관련 유적이 다수 존재하고 있다.

도와 나라현은 올해 우호 교류 협정 10주년을 맞아 이번 제67회 백제문화제에 양 지역 홍보관을 운영하며, 홍보관 방문자는 기념품, 각종 홍보영상 등을 통해 양 지역의 교류 활동과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양 지방정부는 협정 체결 10주년을 기념해 우리 주변의 백제문화유적을 알리기 위한 UCC 공모전도 진행한 바 있다.

홍만표 도 국제통상과장은 “백제라는 공통분모가 있는 양 지역의 주민들이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우호 협력을 통해 미래세대와 함께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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