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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협력 네트워크 세미나 개최

한국형 도시·주택 개발모델 적용을 위한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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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9.30 21:16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30일‘한-인니 수도이전 협력 네트워크 도시·주택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사진=행복청 제공)
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30일‘한-인니 수도이전 협력 네트워크 도시·주택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사진=행복청 제공)
[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30일 인도네시아 국회 국민평의회 의장 및 관련 상임위, 지역구 국회의원, 국가개발기획부 담당 차관, 공공사업 주택부 담당 국장 등 수도이전 사업 담당 주요 정부 부처 관계자, 인니 부동산협회, 수도이전 예정지역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한-인니 수도이전 협력 네트워크 도시·주택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인니 수도이전 협력 네트워크’(이하 IUI) 활동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을 위한 도시·주택 개발모델 마련을 위해서다.

IUI 의장을 맡고있는 인도네시아 국회 국민평의회(MPR) 밤방 수사트요(Bambang Soesatyo)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수도이전을 위한 한국 정부, 공공기관 및 기업의 지원을 당부하고 “한국의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모델 등 지속 가능한 도시·주택개발 모델이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에 접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수도이전 사업 총괄 부처인 국가개발기획부의 루디 프라위라디나타(Rudy Prawiradinata) 지역개발차관은 “코로나19 펜데믹에도 불구하고 수도이전을 위한 준비 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라며 법안이 마련되는 대로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도이전 사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인도네시아 부동산협회(REI) 러스민 라윈(Rusmin Lawin) 투자담당 회장은 자카르타 수도권의 민간 주도 신도시 개발 사업 사례를 소개하며 “성공적인 수도이전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민간 부문의 자본과 기술적 역량, 축적된 도시 개발 경험을 활용한 민관협력 도시 개발 모델 적용이 필요하다”며 한국 기업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 측은 LH의 신도시 개발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효율적인 사업관리 및 개발 경험 축적을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공 사업시행자 모델 적용을 제안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인니 수도이전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토부 주관 K-City Network 사업(인니 신수도 공무원 주택 시범단지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의 개요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행복청은 향후 에너지, 철도 분야 등에 대해서도 분야별 세미나를 개최해 양국 관계기관·기업 간 교류 및 협력 사업 발굴을 지속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수도이전 사업을 위한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협력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무익 행복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한-인니 수도이전 협력 네트워크(IUI)의 활동을 다양한 분야로 넓히고 참여 범위를 정부, 협회 등으로 확대해 범정부적인 협력 네트워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복산 LH 글로벌사업처장은 “IUI를 기반으로 한 양국 간 협력을 통해 한국의 도시 개발 노하우와 경험이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29일 수도이전에 관한 법률 초안을 포함한 대통령 서한을 국회 하원에 제출, 수도이전 사업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공식 절차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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